40mP는 일본의 보컬로이드 프로듀서이자 작사가, 작곡가다. 본명은 이니메타리 신지로(伊根メタ利 慎二郎)이며, 2008년 보컬로이드 곡인 'Melody in the sky'를 니코니코 동화에 투고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보컬로이드 음악의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으며, 안정적인 작곡 실력과 서정적인 감성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그의 음악 스타일은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깔끔하고 청량한 팝 음악이 주를 이룬다. 보컬로이드 특유의 기계적인 목소리를 매우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조절하는 조교 실력이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이 때문에 그의 곡은 '상쾌한(爽やか) 스타일'의 대표격으로 불린다. 주로 하츠네 미쿠와 GUMI를 사용해 곡을 제작하며, 서정적인 발라드부터 경쾌한 팝, 재즈풍의 곡까지 넓은 음악적 범위를 보여준다.
대표작으로는 '꼭두각시 피에로(からくりピエロ)', '연애 재판(恋愛裁判)', '토리노코 시티(トリノコシティ)', '도레미파 론도(ドレミファロンド)' 등이 있다. 특히 '꼭두각시 피에로'는 재즈 감성이 섞인 피아노 선율과 애절한 가사로 큰 인기를 끌어 수많은 커버 곡을 양산했다. 또한 '연애 재판'은 유튜브에서 1억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보컬로이드 역사상 손꼽히는 흥행작이 되었고, 현재까지도 리듬 게임이나 각종 미디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2013년에는 NHK의 장수 음악 프로그램인 '민나노 우타'에 '도레미파 론도'라는 곡을 제공하며 보컬로이드 프로듀서로서 드물게 공영방송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후 빅터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메이저 데뷔를 하였으며, 본인의 앨범 발매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주제가 제공, 게임 음악 제작, 타 아티스트를 위한 곡 작업 등 전문 작곡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활동명인 '40mP'는 그의 첫 투고작 영상 속 하츠네 미쿠가 배경의 빌딩에 비해 지나치게 크게 묘사된 것을 본 시청자들이 "미쿠의 키가 40미터 같다"는 농담 섞인 댓글을 남긴 것에서 유래했다. 사생활 면에서는 자신의 곡을 커버하던 우타이테 샤노(Chano)와 결혼하여 음악적 파트너로서도 협력하고 있으며, 보컬로이드 문화의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기복 없는 활동을 이어가며 해당 장르의 상징적인 인물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