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K는 미국의 비디오 게임 유통사이자 테이크투 인터랙티브(Take-Two Interactive)의 자회사이다. 2005년 1월, 테이크투가 세가(Sega)로부터 비주얼 컨셉(Visual Concepts)과 쿠시 게임즈(Kush Games)를 인수하면서 설립되었다. 캘리포니아주 노바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설립 당시 비주얼 컨셉이 제작하던 스포츠 게임 브랜드인 '2K 시리즈'의 이름을 따서 회사명을 정했다.
이 회사는 크게 2K 게임즈(2K Games)와 2K 스포츠(2K Sports)라는 두 개의 핵심 라벨을 운영한다. 2K 게임즈는 주로 액션, 슈팅, 롤플레잉, 전략 게임 등 광범위한 장르의 타이틀을 배급하며, 2K 스포츠는 스포츠 시뮬레이션 게임의 개발과 유통을 전담한다. 과거에는 아동용 및 가족용 게임을 전문으로 하는 2K 플레이(2K Play) 라벨을 운영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주요 두 라벨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하다.
2K 게임즈 산하에서 탄생한 프랜차이즈들은 전 세계적으로 거대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심오한 서사와 독특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FPS 게임 '바이오쇼크(BioShock)' 시리즈, 방대한 아이템 수집과 협동 플레이를 강조한 루터 슈터의 대표주자 '보더랜드(Borderlands)' 시리즈가 있다. 또한 파이락시스 게임즈를 통해 '문명(Civilization)' 시리즈와 '엑스컴(XCOM)' 시리즈 같은 명작 전략 게임들을 꾸준히 선보이며 해당 장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했다.
2K 스포츠는 현대 스포츠 게임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특히 농구 게임인 'NBA 2K' 시리즈는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과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매년 높은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도 프로레슬링 게임인 'WWE 2K' 시리즈와 골프 게임인 'PGA 투어 2K'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시뮬레이션 게임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2K는 파이락시스 게임즈, 비주얼 컨셉, 행거 13, 클라우드 챔버, 31st 유니언 등 다수의 내부 개발 스튜디오를 거느리고 있다. 비록 최근 몇 년간 일부 스포츠 게임 내의 유료 결제 시스템에 대한 비판이 존재하기도 하나, 하이엔드급 제작 역량과 강력한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글로벌 비디오 게임 산업 내에서 핵심적인 배급사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