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스케이트 아메리카는 2019-20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의 첫 번째 대회이다. 2019년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오를리언스 아레나에서 개최되었다. 이 대회는 남자 싱글, 여자 싱글, 페어, 아이스 댄스 등 네 가지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전 세계 정상급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이 참가하여 기량을 겨루었다.
남자 싱글 부문에서는 미국의 네이선 첸이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첸은 쇼트 프로그램과 프리 스케이팅 모두에서 1위를 기록하며 총점 299.09점으로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은메달은 미국의 제이슨 브라운이 가져갔으며, 동메달은 러시아의 드미트리 알리예프에게 돌아갔다. 네이선 첸은 고난도의 쿼드러플 점프를 성공시키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여자 싱글 부문에서는 러시아의 안나 셰르바코바가 우승을 차지했다. 셰르바코바는 프리 스케이팅에서 두 번의 쿼드러플 러츠를 성공시키며 역전승을 거두었으며, 이는 성인 국제 대회에서 여자 선수가 두 번의 쿼드러플 러츠를 수행한 최초의 사례로 기록되었다. 미국의 브레이디 테넬이 은메달을, 러시아의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한민국의 유영은 쇼트 프로그램에서 3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으나, 최종 합계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페어 부문에서는 중국의 펑청과 진양 조가 총점 200.89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안정적인 기술 요소와 표현력을 선보이며 러시아와 미국의 경쟁자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이스 댄스 부문에서는 미국의 매디슨 허벨과 재커리 도노휴 조가 우승하며 개최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스테파노바와 이반 부킨 조가 2위를, 캐나다의 로랑스 푸르니에 보드리와 니콜라이 쇠렌센 조가 3위를 기록했다.
2019 스케이트 아메리카는 2019-20 그랑프리 시리즈의 서막을 알리는 대회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졌다. 특히 여자 싱글에서 쿼드러플 점프를 앞세운 기술적 도약이 두드러졌으며, 네이선 첸을 비롯한 최정상급 선수들의 건재함이 확인되었다. 이 대회를 통해 얻은 포인트는 선수들이 시즌 막바지에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기 위한 중요한 지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