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마운틴듀 GSL(Global StarCraft II League) 시즌 3는 아프리카TV가 주최하고 마운틴듀가 후원한 스타크래프트 II: 공허의 유산 정규 리그다. 2019년 진행된 GSL의 마지막 정규 시즌으로, 2019 WCS(World Championship Series) 글로벌 파이널 직행권과 포인트가 걸린 중요한 대회였다. 전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대거 참여하여 당대 스타크래프트 II 이스포츠의 정점을 보여준 대회로 평가받는다.
대회 구조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32명의 선수가 코드 S 본선에 진출하여 조별 리그와 토너먼트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당시 테란, 저그, 프로토스 세 종족 간의 밸런스가 치열하게 논의되던 시기였으며, 특히 저그의 강세 속에서 프로토스와 테란 선수들이 어떤 해법을 들고나올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였다. 조성주, 김도우, 전태양 등 전통의 강호들이 대거 본선에 이름을 올리며 우승컵을 향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대회가 진행되면서 저그의 박령우와 프로토스의 조성호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부상했다. 박령우는 압도적인 피지컬과 빈틈없는 운영을 바탕으로 상대들을 제압해 나갔고, 조성호는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결승 진출을 노리며 프로토스의 자존심을 지켰다. 4강전에서 박령우는 김도우를, 조성호는 전태양을 각각 꺾고 결승에 진출하며 저그 대 프로토스의 결승 대진을 완성했다.
2019년 9월 28일 서울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박령우는 조성호를 세트 스코어 4대 0으로 완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박령우는 경기 내내 조성호의 노림수를 완벽하게 차단하고 몰아치는 공격력을 선보이며 단 한 세트도 허용하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 이 우승으로 박령우는 생애 첫 GSL 코드 S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그동안 메이저 대회 결승에서 겪었던 아쉬움을 단번에 씻어냈다.
이 대회의 결과는 2019 WCS 글로벌 파이널 시드권 향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박령우는 이 우승의 기세를 몰아 같은 해 열린 글로벌 파이널에서도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2019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 또한, 조성호는 비록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두 시즌 연속 GSL 결승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최정상급 프로토스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2019 GSL 시즌 3는 박령우라는 저그 스타의 완전한 비상과 함께 2010년대 후반 스타크래프트 II 리그의 황금기를 상징하는 대회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