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이바라키 지진은 일본 이바라키현에서 발생한 일련의 지진 활동을 의미한다. 이바라키현은 지질학적으로 여러 판이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하여 지진이 매우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이다. 2018년 한 해 동안 이 지역에서는 규모 4.0 이상의 유감 지진이 여러 차례 기록되었으며, 그중에서도 6월과 7월에 발생한 지진이 주요 사건으로 꼽힌다.
2018년 6월 16일 오전 11시 7분경, 이바라키현 남부를 진원으로 하는 규모 4.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약 40km로 측정되었으며, 이바라키현 남부 지역에서 최대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되었다. 이 지진으로 인해 도쿄를 포함한 간토 지방 전역에서 진동이 감지되었으며, 신칸센 등 일부 철도 노선이 안전 점검을 위해 일시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같은 해 7월 7일 오후 8시 23분경에는 이바라키현과 인접한 지바현 동쪽 해역에서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원이 해상이었으나 이바라키현 가미스시 등지에서 최대 진도 5약의 강력한 흔들림이 관측되어 이바라키현 지진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다루어지기도 한다. 진원의 깊이는 약 50km였으며, 태평양 판이 대륙 판 아래로 섭입하는 경계면에서 발생한 역단층형 지진으로 분석되었다.
이바라키현 지역의 잦은 지진은 필리핀해 판과 태평양 판, 그리고 대륙 판(북미 판 또는 오호츠크 판)이 지하에서 복잡하게 겹쳐 있는 구조적 특성 때문이다. 특히 2011년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이 지역의 지각 응력 상태가 변화하면서 여진 성격의 지진과 유도 지진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2018년의 지진들 또한 이러한 광역적인 지각 변동 과정에서 축적된 에너지가 방출된 결과로 해석된다.
2018년 이바라키에서 발생한 지진들은 대규모 인명 피해나 건물 붕괴와 같은 심각한 물리적 타격을 입히지는 않았다. 하지만 수도권 인근에서 발생하는 지진이라는 점에서 일본 정부와 시민들에게 큰 경각심을 주었다. 이 사건들은 일본 기상청의 지진 조기 경보 시스템의 효율성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수도직하 지진에 대비한 방재 대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