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LoL Challengers Korea Spring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은 대한민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2부 리그인 챌린저스 코리아의 2017 시즌 첫 번째 대회다. 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와 아프리카TV가 주관 및 운영을 담당했다. 이번 대회에는 LCK에서 강등된 CJ 엔투스를 비롯하여 Ever8 위너스, 그리핀, I Gaming Star, APK 프린스, RSG, BPZ, 팀 배틀코믹스 등 총 8개 팀이 참가하여 1부 리그인 LCK로의 승격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정규 시즌은 2017년 1월 16일부터 3월 27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전 경기 3판 2선승제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치러졌다. 정규 시즌의 주인공은 단연 CJ 엔투스였다. CJ 엔투스는 탄탄한 운영과 선수들의 개인 기량을 바탕으로 정규 시즌 14전 전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압도적인 1위로 결승에 직행했다. 그 뒤를 이어 Ever8 위너스가 10승 4패로 2위를 차지했으며, BPZ와 RSG가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획득했다.

포스트시즌은 정규 시즌 상위 4개 팀이 참여하는 스텝래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준플레이오프에서는 3위 BPZ가 4위 RSG를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완파하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이어진 플레이오프에서 2위 Ever8 위너스가 BPZ를 3대 1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정규 시즌 무패의 CJ 엔투스와 도전자 Ever8 위너스의 대결로 압축되었으며, 많은 전문가와 팬들은 CJ 엔투스의 우세를 점쳤다.

2017년 4월 21일 열린 결승전에서 Ever8 위너스는 예상을 뒤엎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Ever8 위너스는 강력한 상체 위주의 플레이를 통해 CJ 엔투스를 압박했고, 세트 스코어 3대 1로 승리하며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Ever8 위너스는 우승컵과 함께 LCK 승강전 진출권을 획득했으며, 준우승팀인 CJ 엔투스 역시 승강전으로 향하게 되었다.

대회 이후 진행된 2017 LCK 서머 승강전에서 우승팀 Ever8 위너스는 콩두 몬스터를 꺾고 LCK 승격에 성공하며 챌린저스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반면 정규 시즌 14전 전승을 기록했던 CJ 엔투스는 승강전에서 탈락하며 1부 리그 복귀에 실패했다. 이 시즌은 '기인' 김기인, '셉티드' 박위림 등 뛰어난 신인 선수들이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챌린저스 코리아가 유망주 발굴의 산실임을 다시 한번 증명한 대회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