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NBA 파이널은 2015-16 시즌 NBA 챔피언을 결정하기 위해 치러진 시리즈로, 동부 컨퍼런스 우승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서부 컨퍼런스 우승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맞붙었다. 2016년 6월 2일부터 6월 19일까지 7차전 승부로 진행되었으며, 이는 전년도에 이은 두 팀의 리턴 매치로 전 세계 농구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결과적으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우승을 차지하며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당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정규 시즌에서 73승 9패를 기록하며 1995-96 시즌 시카고 불스의 역대 최다승 기록을 경신한 상태였다. 팀의 핵심 선수인 스테픈 커리는 NBA 역사상 최초로 만장일치 MVP에 선정되는 등 골든스테이트는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했다. 이에 맞서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시즌 중반 감독 교체라는 부침을 겪었으나, 친정팀으로 복귀한 르브론 제임스를 중심으로 결속하여 동부 컨퍼런스를 압도적으로 통과하고 파이널에 진출했다.
시리즈 초반의 흐름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주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홈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데 이어 4차전까지 가져가며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만들었다. 이전까지 NBA 파이널 역사상 1승 3패의 열세를 극복하고 우승한 사례가 단 한 번도 없었기에 대다수의 전문가와 팬들은 골든스테이트의 우승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4차전에서 발생한 드레이먼드 그린의 징계로 인한 5차전 결장과 클리블랜드 선수들의 투혼이 맞물리며 시리즈는 급격한 반전을 맞이했다.
클리블랜드는 5차전과 6차전에서 르브론 제임스와 카이리 어빙의 역사적인 득점 퍼포먼스를 앞세워 연승을 거두며 승부를 마지막 7차전까지 끌고 갔다.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7차전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접전으로 이어졌다. 경기 막판 르브론 제임스의 결정적인 추격 차단 블록슛과 카이리 어빙의 결승 3점슛이 성공하며 클리블랜드가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파이널 역사상 최초로 1승 3패 뒤 역전 우승을 일궈낸 팀이 되었다.
르브론 제임스는 파이널 시리즈 전체에서 양 팀 선수 중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슛 부문 모두 1위를 기록하는 전무후무한 활약을 펼치며 본인의 세 번째 파이널 MVP를 수상했다. 이 우승은 클리블랜드 지역 연고 프로 스포츠 팀이 52년 만에 차지한 메이저 우승컵이었으며, 정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운 팀을 상대로 거둔 역전극이라는 점에서 NBA 역사상 최고의 파이널 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