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JGP 독일(2016 ISU 주니어 그랑프리 독일)'은 2016-2017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의 7번째이자 마지막 대회이다. 공식 대회 명칭은 '포칼 데어 블라우엔 슈베르터(Pokal der Blauen Schwerter)'이며, 2016년 10월 5일부터 10월 9일까지 독일 드레스덴에서 개최되었다. 이 대회는 남자 싱글, 여자 싱글, 페어, 아이스 댄스 등 네 가지 종목으로 치러졌으며,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자를 결정짓는 시리즈의 최종 관문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녔다.
이 대회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종목 중 하나는 남자 싱글이었다. 대한민국의 차준환이 쇼트 프로그램 76.82점, 프리 스케이팅 143.72점을 기록하며 총점 220.54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는 이전 대회인 3차 일본 대회 우승에 이은 시즌 두 번째 금메달로, 차준환은 이 우승을 통해 한국 남자 피겨 스케이팅 사상 최초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확정 짓는 쾌거를 이루었다. 은메달은 캐나다의 콘래드 오르젤이, 동메달은 일본의 스모토 미츠키가 각각 차지했다.
여자 싱글 종목에서는 러시아의 아나스타시아 구바노바가 총점 194.57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의 시라이와 유나가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대한민국의 임은수가 쇼트 프로그램 63.83점, 프리 스케이팅 109.41점을 받아 총점 173.21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은수는 이 대회를 통해 생애 첫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여자 피겨의 유망주로서 입지를 다졌다.
페어와 아이스 댄스 종목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페어 스케이팅에서는 러시아의 아나스타시아 미시나-블라디슬라프 미르조예프 조가 총점 173.32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체코의 아나 두슈코바-마르틴 비다르 조가 그 뒤를 이었다. 아이스 댄스 종목에서는 미국의 레이첼 파슨스-마이클 파슨스 조가 총점 157.63점으로 1위에 올랐으며, 러시아의 아나스타시아 스코프초바-키릴 알료신 조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2016 JGP 독일 대회는 2016-2017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를 마감하는 대회로서, 각 종목별 상위 6명(또는 조)에게만 주어지는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권의 최종 향방이 결정된 무대였다. 특히 대한민국 피겨 스케이팅 역사에 있어서는 남녀 싱글 모두에서 메달리스트를 배출하고, 사상 최초의 남자 싱글 파이널 진출자를 탄생시켰다는 점에서 매우 상징적이고 중요한 대회로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