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창춘 동계 아시안 게임은 제6회 동계 아시안 게임으로, 중국 지린성 창춘시에서 개최되었다. 2007년 1월 28일부터 2월 4일까지 8일간 진행되었으며,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소속 회원국 중 25개국이 선수단을 파견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이 대회는 1996년 하얼빈 대회 이후 중국에서 두 번째로 열린 동계 아시안 게임으로, 중국의 동계 스포츠 발전과 인프라 확충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대회의 마스코트는 지린성에 서식하는 꽃사슴을 형상화한 '루루(Lulu)'였으며, '창춘의 비상, 아시아의 도약'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경기 시설은 창춘 시내의 우후안 체육관과 인근 지린시의 베이다후 스키장을 중심으로 배치되어 설상 종목과 빙상 종목이 나뉘어 진행되었다. 개막식은 화려한 시각 효과와 함께 아시아의 화합을 주제로 한 공연을 선보이며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경기 종목은 알파인 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컬링, 피겨 스케이팅, 프리스타일 스키, 아이스하키,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스노보드 등 총 10개 종목으로 구성되었으며, 47개의 금메달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대한민국은 쇼트트랙 종목에서 전통적인 강세의 면모를 보여주었으며, 스피드 스케이팅에서도 이강석 등이 세계적인 수준의 기량을 발휘하며 메달 획득에 크게 기여하였다. 중국 또한 프리스타일 스키와 피겨 스케이팅 페어 부문 등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며 개최국의 자존심을 세웠다.
대회 최종 순위에서는 개최국인 중국이 금메달 19개로 종합 1위를 차지하였으며, 일본이 2위, 대한민국이 금메달 9개로 종합 3위를 기록하였다. 카자흐스탄은 4위에 오르며 중앙아시아 동계 스포츠의 강국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였다. 2007 창춘 동계 아시안 게임은 아시아 동계 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고 국가 간의 우호를 증진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차기 대회인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로 그 열기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