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bitHeart》(원비트하트)는 일본의 1인 개발자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미와시바(△○□×)가 WOLF RPG 에디터로 제작하여 2015년에 공개한 프리웨어 어드벤처 게임이다. 이후 영문화 및 추가 요소가 더해져 2017년 플레이즘(Playism)을 통해 스팀(Steam)에도 정식 발매되었다. 추리와 탐색, 그리고 다수의 캐릭터들과 교류하며 친구를 만들어가는 시스템이 융합된 독특한 장르적 특징을 지니고 있다.
게임의 배경은 모든 것이 '비트 폰'이라는 장치와 마스터 프로그램에 의해 수치화되고 관리되는 근미래의 세계다. 주인공 '나나시'는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해 방에 틀어박혀 지내는 은둔형 외톨이 소년이다. 어느 날 나나시의 방에 기억을 잃은 정체불명의 소녀 '미사네'가 나타나고, 동시에 평화롭던 도시에 의문의 해커에 의한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기 시작한다. 나나시는 미사네의 조언에 따라 방 밖으로 나와 사건을 해결하고, 사람들과 교류하며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열게 된다.
《1bitHeart》의 게임 플레이는 크게 두 가지 파트로 나뉜다. 첫 번째는 '일상 파트(탐색 및 교류)'로, 플레이어는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50명이 넘는 개성 넘치는 NPC들과 대화를 나누고 아이템을 선물할 수 있다. 각 캐릭터가 선호하는 화제나 선물을 파악하여 호감도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리면 그들과 '친구'가 될 수 있다. 이 친구 모으기 시스템은 게임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로, 다양한 캐릭터들의 숨겨진 설정과 매력을 알아가는 재미를 제공한다.
두 번째는 스토리를 진행하며 해커가 일으킨 문제를 해결하는 '추리 및 대결 파트'다. 사건이 발생하면 플레이어는 현장을 조사하고 사람들의 증언을 수집하여 단서를 얻어야 한다. 이후 범인으로 의심되는 인물과 대화를 통한 논리 대결을 펼치게 되는데, 상대방의 발언 중 모순되는 부분에 수집한 단서(토픽)를 들이밀어 논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역전재판》이나 《단간론파》 시리즈의 시스템과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으며, 이야기의 긴장감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이 게임은 개발자인 미와시바 특유의 팝하고 감각적인 일러스트와 UI 디자인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흑백과 원색이 강렬하게 대비되는 시각적 연출, 그리고 경쾌하면서도 사이버펑크적인 분위기를 살린 BGM이 게임의 몰입도를 극대화한다. 비록 추리 파트의 난이도가 다소 낮고 단순하다는 평도 존재하지만, 매력적인 세계관과 수많은 캐릭터들의 서사, 그리고 감동적인 스토리 라인을 통해 인디 게임 팬들 사이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