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파스칼 선생님'은 일본의 만화가 나가이 유지가 집필한 개그 만화이다. 소학관의 아동 만화 잡지인 '월간 코로코로 코믹'에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연재되었다. 상식을 파괴하는 기행을 일삼는 정체불명의 교사 파스칼과 그 주변 인물들이 학교에서 벌이는 소동을 다루는 작품으로, 작가의 전작인 '괴도 조커' 등과는 궤를 달리하는 순수 개그물에 해당한다.
작품의 무대는 킨피라 초등학교이며, 이야기의 중심에는 주인공 파스칼이 있다. 파스칼은 노란색의 둥근 외형을 가진 수수께끼의 생명체로, 어느 날 갑자기 이 학교의 4학년 1반 담임 교사로 부임한다. 그는 교사임에도 불구하고 교육적인 논리보다는 자신의 본능과 호기심에 따라 움직이며, 매회 예측할 수 없는 사건을 일으켜 학교 전체를 혼란에 빠뜨리는 인물이다.
파스칼의 기행에 대응하는 주요 인물로는 학생 하야토가 있다. 하야토는 작중에서 가장 상식적인 사고를 지닌 인물로, 파스칼의 황당한 행동에 대해 날카로운 지적을 날리는 역할을 맡는다. 이외에도 근육질의 여학생 치카, 파스칼의 라이벌이자 완벽함을 추구하는 쿨 파스칼 등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에피소드마다 독특한 화학 작용을 일으킨다.
본작은 전형적인 일본의 '보케'와 '츳코미' 구조를 따르면서도, 메타 발언과 타 작품에 대한 패러디, 초현실적인 전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어린이 독자를 주 타깃으로 설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발한 발상과 거침없는 유머 코드는 성인 층에게도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작가 특유의 간결하고 굵은 선의 그림체는 작품의 역동적이고 소란스러운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부각시킨다.
높은 인기에 힘입어 2017년에는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방영되었다. 애니메이션은 OLM과 스튜디오 히바리가 공동 제작하였으며, 원작의 빠른 호흡과 개그를 영상으로 성공적으로 옮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닌텐도 3DS용 게임 '100% 파스칼 선생님 완벽 페인트 봄버즈'를 비롯하여 카드 게임과 모바일 앱 등 다양한 미디어 믹스로 전개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