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洪明輝, 1969년 9월 14일 ~ )는 대한민국의 전 축구 선수이자 현 축구 지도자이다. 그는 주로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였으며, 한국 축구 역사에서 가장 저명한 선수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다. 홍명보는 그의 뛰어난 수비 능력과 경기 읽기 능력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았고,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한국 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활동했다.

홍명보는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후 1993년 울산 현대 호랑이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하였다. 그는 이 팀에서 7년간 활약하면서 리그 우승과 FA컵 우승을 경험하였다. 이후 일본 J리그의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마찬가지로 해외 리그에서도 활동하였고, 그의 경험은 후에 축구 지도자로서의 경력에 큰 도움이 되었다.

그는 1994년부터 2002년까지 한국 국가대표팀에서 뛰었고, 특히 2002 FIFA 월드컵에서는 한국의 4강 진출을 이끌며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홍명보는 감독으로서도 활발히 활동하였으며, 2014년 FIFA 월드컵에서는 한국 대표팀의 감독으로 임명되어 이후 아시아 축구 연맹(AFC)에서도 그 역량을 발휘하였다.

홍명보는 선수로서 그리고 지도자로서 한국 축구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였고, 그의 업적은 많은 후배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현재 그는 서울 이랜드 FC의 감독으로 활동하면서 팀을 이끌고 있으며, 그의 경험과 노하우는 계속해서 한국 축구의 미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