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韓食)은 한국의 전통 음식 문화를 총칭하는 용어로, 다양한 재료와 조리 방법, 맛을 통해 한국의 정체성과 식문화를 표현한다. 한식은 자연의 계절에 따라 재료를 선택하고, 이로 인해 풍부한 맛과 건강을 고려한 요리법이 특징이다.
한식은 보통 밥, 국, 반찬으로 구성되며, 밥은 주식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국이나 찌개는 밥과 함께 제공되어 식사의 균형을 이루고, 여러 가지 반찬은 다양한 영양소와 맛을 제공하여 한 끼 식사를 풍성하게 만든다. 대표적인 반찬으로는 김치, 나물, 제철 재료를 활용한 조리법 등이 있다.
한식의 특징 중 하나는 발효 식품의 활용이다. 김치, 된장, 간장 등은 한국 식문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들 발효 식품은 깊은 맛과 건강 효능을 지닌다. 김치는 다양한 채소를 소금과 양념으로 발효시켜 만든 반찬으로, 한국 음식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다.
조리 방법으로는 끓이기, 굽기, 찌기, 볶기, 찜 등이 있으며, 이들 방법은 재료의 맛을 최대한 살리는데 중점을 둔다. 또한, 한식은 다채로운 색감과 플레이팅으로 시각적인 즐거움도 중요하게 여긴다.
한식은 그 지역의 기후와 지형에 따라 차별화된 특성을 보이며, 각 지역마다 전통적인 요리법과 특색 있는 재료를 활용한 지역 음식이 발전했다. 이러한 다양한 한식은 현대에 들어서도 한국의 문화유산으로서 중요한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2010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한식의 문화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한식은 국경을 넘어 세계인의 식탁에 오르며, 한국의 맛과 문화를 전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