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사포

평사포는 포탄을 높은 각도로 발사하여 포물선 궤적으로 날아가 적의 측면이나 뒤를 공격하는 대포의 일종이다. 이 무기는 주로 적의 참호나 고지대에 있는 목표물을 공격하기 위해 사용된다.

평사포는 곡사포와 달리 비교적 낮은 각도로 포탄을 발사하며, 최대 사거리까지 포탄이 직선에 가까운 비행궤적을 그리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는 적의 포탄 방어를 뚫기 어려운 경우나, 포탄이 목표물을 맞춘 후에도 폭발하지 않는 상황에서 유리하게 작용한다.

1914년, 제1차 세계 대전 동안 처음으로 도입되었으며, 그 이후로 다양한 전쟁과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현대 군대에서는 여전히 사용되고 있으며, 시스템의 정확성과 파괴력을 높이기 위해 기술적인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평사포는 일반적으로 바퀴나 궤도형 이동 장치를 장착하여 기동성이 확보되며, 트럭이나 장갑차에 탑재되어 이동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