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리스(Penrose)는 영국의 수학자이자 물리학자인 로저 펜로즈(Roger Penrose)의 이름을 딴 개념으로, 특히 기하학과 물리학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펜리스 타일(Penrose tiling)은 정규 다각형을 사용하지 않고 특정 패턴의 반복으로 이루어진 비주기적 타일링을 나타낸다. 이러한 타일링은 고정된 반복 구조를 가지지 않으면서도 매우 다양한 형태와 패턴을 만들어낼 수 있다.
펜리스의 타일링은 두 가지 기본 모양, 즉 '로마네스크(Rhombohedral)'와 '로마스(Rhombus)'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들은 서로 다른 각도를 가지고 배치되어 일련의 대칭성과 비주기성을 만든다. 펜리스 타일링은 자연현상, 예술, 건축 등에서도 영감을 주었으며, 자기조직화 시스템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도구로 사용된다.
또한, 펜로즈는 일반 상대성 이론 및 양자 중력 이론에 관한 여러 중요한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블랙홀의 형성과 관련된 이론을 발전시켰다. 그의 연구는 현대 물리학에서 중요한 기여를 하였으며, 그는 2020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이는 그가 우주의 기원과 구조에 대한 이해를 깊이는 데 기여한 공로에 대한 인정으로 여겨진다.
펜리스는 기하학적 구조와 물리학적 원리를 결합하여, 학문적 탐구와 예술적 창작의 경계를 허물며, 수학적 패턴이 갖는 미적 가치와 심오한 의미를 탐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