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릭 루아(Patrick Roy)는 캐나다의 전직 아이스하키 선수이자 코치로, NHL(북미아이스하키리그) 역사상 가장 뛰어난 골텐더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1965년 10월 5일 퀘벡 주의 세인트-패트릭스에서 태어난 그는 청소년 시절부터 아이스하키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그는 1984년 몬트리올 캐네디언스에 의해 NHL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로 지명되면서 프로 선수로서의 경력을 시작했다.

루아는 몬트리올 캐네디언스에서의 첫 시즌인 1985-86 시즌에 팀의 주전 골텐더로 자리 잡았고, 그 해 팀을 스탠리 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는 이 시즌 동안 뛰어난 성과를 거두어 자신의 첫 번째 커리어 스탠리 컵과 함께 콘 스미스 트로피를 수상했다. 이후에도 그는 몬트리올에서 쌓은 경력을 바탕으로 여러 차례 스탠리 컵을 성공적으로 방어하며 팀의 전설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1995년, 루아는 콜로라도 애벌랜치로 트레이드되었고, 이곳에서도 전설적인 경기를 이어갔다. 그는 애벌랜치에서 두 번의 스탠리 컵을 추가로 수상하며 NHL 최고의 골텐더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뛰어난 반사 신경과 함께 냉정함으로 유명했으며, 이는 그의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 루아는 경기 중 상대팀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항상 침착함을 유지하며, 이러한 자세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의 선수로서의 경력이 끝난 후, 그는 코칭으로 전향하여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콜로라도 애벌랜치의 헤드 코치로 활동했다. 선수 시대에 쌓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많은 젊은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쳤으며, 루아의 지도 아래에서 팀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려 했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 파트릭 루아는 아이스하키 세계에서 여전히 중요한 인물로 기억되고 있으며, 그의 경력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