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드메 아미달라

파드메 아미달라(Padmé Amidala)는 조지 루카스의 영화 시리즈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가공의 인물이다. 나탈리 포트만이 연기한 이 캐릭터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I: 보이지 않는 위험'(1999)과 '스타워즈 에피소드 II: 클론의 습격'(2002), '스타워즈 에피소드 III: 시스의 복수'(2005)에 주로 등장한다.

파드메 아미달라는 나부 행성의 여왕으로 처음 등장하며, 본명은 파드메 나베리이다. 그녀는 14세에 나부의 여왕으로 선출되었고, 통치 기간 동안 은하계 공화국의 의회에서 많은 존경을 받았다. 여왕을 지낸 후에는 나부 행성을 대표하는 은하계 상원의원으로도 활동했다. 그녀는 정치적인 지혜와 용기, 그리고 깊은 동정심으로 잘 알려져 있다.

캐릭터의 주요 줄거리에서, 파드메는 나부 행성을 침략한 무역 연합에 맞서 싸우는 과정에서 제다이 기사 콰이곤 진오비완 케노비를 만나게 된다. 그 후로도 여러 번 제다이들과 협력하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그녀와 제다이 기사 아나킨 스카이워커 사이의 로맨스는 이야기의 중요한 축이다. 두 사람은 비밀 결혼을 하게 되고, 이들의 관계는 아나킨이 어둠의 힘에 빠지게 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한다.

파드메는 아나킨과의 사이에서 쌍둥이 남매인 루크 스카이워커와 레아 오르가나를 낳는다. '시스의 복수'에서 아나킨이 다스 베이더로 변신하면서 그녀는 큰 충격을 받고, 결국은 쌍둥이를 출산하고 사망한다. 그녀의 죽음은 아나킨이 다스 베이더로 완전히 변하게 되는 결정적인 사건 중 하나로 그려진다.

파드메 아미달라는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인물로, 그녀의 강인함과 연민, 그리고 비극적인 운명은 많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