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호(統一號)는 대한민국의 철도에서 운행되는 기차 서비스로, 경부선과 호남선, 전라선 등 여러 노선에서 운행되었다. 1980년대 중반에 도입된 통일호는 서울과 지방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고속 전철 서비스로, 빠르고 편리한 교통 수단으로 인기를 끌었다.

통일호는 일반적으로 6량에서 10량의 객차로 운영되었으며, 좌석은 일반석과 특실로 나누어졌다. 또한, 통일호는 당시 최신식의 객차를 사용하여 승객에게 쾌적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특히, 각 객차에는 냉난방 시설과 편안한 좌석, 식음료 서비스가 제공되었다.

이 기차는 주로 주말 및 공휴일 동안 많은 승객들이 이용하는 노선으로, 대한민국의 다양한 지역 간의 이동을 촉진하였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 KTX(고속철도) 서비스의 도입과 함께 점차적으로 통일호의 운행이 줄어들게 되었고, 결국 2014년에 통일호 서비스는 종료되었다.

통일호는 대한민국의 철도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당시 사람들의 일상적인 이동 수단으로서 큰 역할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