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말레 국제공항(Tamale International Airport)은 가나 북부 지역의 중심 도시인 타말레에 위치한 공항이다. 가나에서 코토카 국제공항과 쿠마시 국제공항에 이어 세 번째로 국제공항 지위를 획득한 주요 항공 허브다. 이 공항은 가나 북부와 주변 국가를 연결하는 중요한 관문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의 교통 편의성과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받는다.
이 공항은 본래 군사 목적으로 건설되었으나 이후 민간 항공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하며 발전했다. 가나 정부는 북부 지역의 접근성을 높이고 물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확장 및 현대화 사업을 단계별로 진행했다. 특히 2010년대 중반에 완료된 1단계 사업을 통해 활주로를 연장하고 조명 시설을 개선하여 보잉 747과 같은 대형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2023년에 완공된 2단계 확장 사업은 타말레 국제공항의 기능과 규모를 한 단계 더 격상시켰다. 이 사업을 통해 연간 약 40만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신규 여객 터미널이 건설되었으며, 현대적인 수하물 처리 시스템, 보안 설비, 다목적 터미널 등이 확충되었다. 또한 화물 터미널 시설이 보강되어 가나 북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해외로 직접 수출할 수 있는 물류 거점으로서의 역량을 갖추게 되었다.
타말레 국제공항은 경제적 역할 외에도 사회문화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매년 가나 북부 지역의 무슬림들이 메카 성지순례(Hajj)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날 때 이 공항의 직항편을 이용하며, 이는 지역 사회의 종교적 편의를 크게 증진시켰다. 아울러 항공 인프라의 발전은 북부 지역의 관광 산업을 자극하고 외국인 투자를 유도하여 가나 전체의 균형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