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조지(King George)는 여러 영국 왕을 지칭하는 용어로 주로 조지 왕조에 속하는 왕들을 의미한다. 조지 왕조는 18세기와 19세기 초에 영국의 왕위에 있던 왕들의 계보로, 총 세 명의 조지 왕이 있다. 조지 1세, 조지 2세, 조지 3세가 그들이다. 이들은 모두 하노버 왕가 출신으로, 독일의 하노버 지역과 정치적 결합을 맺으면서 영국의 왕위에 오르게 되었다.
조지 1세(1714-1727)는 하노버에서 태어났으며, 스튜어트 왕조의 제휴를 통해 왕위에 오르게 되었다. 그는 영국에 대한 외부의 간섭을 최소화하려고 하였으며, 그의 통치 기간 동안 안정적인 정치 구조를 마련했다. 조지 1세 이후 영국 정부는 점차 내각제의 형태로 발전하게 되었고, 이는 현대 영국 정치의 기초가 되었다.
조지 2세(1727-1760)는 조지 1세의 아들로, 그의 통치 기간 동안 영국은 여러 전쟁에 관여하게 된다. 특히 대프랑스 전쟁이 중요한 사건으로, 이는 영국의 식민지 확장과 경제적 힘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조지 2세는 왕권의 강화를 위해 노력하기도 했지만, 내각과의 관계에서 점차 협력적인 태도를 보였다.
조지 3세(1760-1820)는 영국 역사에서 가장 잘 알려진 왕 중 한 명이며, 미국 독립 전쟁과 관련된 통치로 유명하다. 그는 제정일치의 원칙을 지키면서도, 대중의 여론을 중요시하는 다소 복잡한 통치 방침을 유지했다. 조지 3세의 재위 기간 동안 영국은 정치적, 사회적 변화를 겪었으며, 이는 현대 영국 역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의 통치는 결국 정신적 질환으로 인해 막을 내리게 되었고, 이로 인해 왕권의 형태와 내각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