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트(Stuart)는 주로 16세기에서 18세기 초반에 걸쳐 영국과 스코틀랜드의 왕조를 이룬 왕가의 이름이다. 스튜어트 가문은 스코틀랜드의 왕조에서 비롯되어, 후에 잉글랜드 왕국의 왕통으로도 이어졌다. 스튜어트 왕조는 로열 가문의 여러 역사적 사건과 정치적 변화를 겪으며 영국의 역사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스튜어트 왕조의 시작은 14세기 초로 거슬러 올라가며, 로버트 2세가 스코틀랜드의 첫 스튜어트 왕으로 즉위하면서 시작되었다. 후에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가 통합됨에 따라 스튜어트 왕조는 잉글랜드의 왕위도 차지하게 되었다. 가장 대표적인 왕으로는 제임스 1세가 있으며, 그는 1603년에 잉글랜드의 왕으로 즉위하면서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통합을 이루었다.
스튜어트 왕조는 내부의 정치적 불안정과 외부의 전쟁으로 고통받았다. 특히, 잉글랜드 내전(1642-1651) 동안 왕위와 의회 간의 갈등이 심화되었고, 이후 왕정이 잠시 무너지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러한 사건은 찰스 1세의 처형과 공화정의 수립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1660년 복고왕정이 시작되면서 찰스 2세가 왕으로 복귀하게 된다.
이후 스튜어트 왕조는 제임스 2세를 마지막으로 하여, 명예 혁명(1688)을 통해 왕위가 정권의 통제를 받게 되면서 왕조의 정통성이 위협받았다. 스튜어트 왕가의 마지막 왕이 제임스 2세이자 7세로, 그는 이후 스튜어트 계열의 후계자들과 함께 정치적 야심을 가지고 다양한 반란과 시도들을 벌였으나 성공하지 못하고 처벌을 받는 상황이 발생했다.
스튜어트 가문은 재위 기간 동안 예술과 문화의 발전에도 기여했으며, 특히 바르크와 바흐, 그리고 영국의 신고전주의 미술의 발전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스튜어트 왕조는 1714년에 하노버 왕조로 대체되면서 역사적 여정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