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토스는 비디오 게임 시리즈인 '갓 오브 워(God of War)'의 주인공으로,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캐릭터이다. 그는 그리스 신화와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에서 복수와 구원의 길을 걷는 전사로, 강력한 전투 능력과 독창적인 무기를 사용하여 적들과 싸운다. 크라토스는 그의 복잡한 과거와 감정적인 갈등으로 유명하다. 이야기의 초반부에서 그는 자신의 아내와 딸을 잃고, 이를 복수하기 위해 그리스 신들에 맞서 싸우게 된다.

크라토스의 캐릭터는 신들과의 관계에서 형성된다. 그는 원래 스파르타의 전사였으나, 바르바로사를 물리치기 위해 아레스 신과 계약을 맺는다. 그러나 아레스의 배신으로 가족을 잃게 되면서 크라토스는 복수의 길로 나아가게 된다. 이 과정에서 그는 여러 신들과 괴물들을 처치하고, 자신의 정체성과 구속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난의 여정을 이어간다. 복수심에서 출발한 그의 여정은 결국 자기발견과 희생으로 이어지며, 이는 시리즈 전체의 주제를 이룬다.

게임 시리즈의 진화 과정에서 크라토스의 캐릭터는 큰 변화를 겪는다. 초기의 크라토스는 복수에 사로잡힌 무자비한 전사로 그려졌으나, 후속작에서는 아들 아트레우스와의 관계를 통해 아버지로서의 복잡한 감정도 드러난다. '갓 오브 워' 시리즈의 새로운 장은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하며, 크라토스는 새로운 환경과 신들과의 갈등 속에서 변화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로 인해 그는 단순한 전투 캐릭터가 아닌, 심리적 깊이를 가진 인물로 발전하게 된다.

크라토스의 상징적인 무기는 '블레이즈 오브 카르디우스(Blades of Chaos)'로, 이 무기는 그의 과거를 상징하는 중요한 아이템이다. 불과 쇠의 형태로, 그의 무자비한 전투 스타일을 반영한다. 게임 내내 크라토스는 다양한 무기와 마법을 사용하여 적과 싸우며, 이러한 분투는 그의 전투 기술과 전략을 더욱 풍부하게 한다. 크라토스는 비디오 게임 역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캐릭터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의 이야기는 많은 게이머들에게 감동과 흥미를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