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라의 전설》(The Legend of Korra)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방영된 미국의 애니메이션 TV 시리즈로, 마이클 디안토니오와 브라이언 콘이 제작하였다. 이 시리즈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방영된 《아바타: 마지막 에어벤더》(Avatar: The Last Airbender)의 후속작으로,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지만 새로운 주인공과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주인공은 코라(Korra)라는 이름의 물의 부족 출신 소녀로, 그녀는 아바타로서 네 가지 원소(물, 땅, 불, 공기)를 다루는 능력을 지닌 인물이다. 코라는 아바타의 전통을 이어받아, 여러 부족 간의 갈등을 중재하고, 평화와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리즈는 코라가 자신과 세계의 정체성을 탐색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현대 사회의 문제와 갈등 요소를 반영한다.

시즌 1은 코라가 자신의 아바타로서의 능력을 익히기 위해 공기 기수인 앵쿨라(Avatar Aang)의 후계자, 그리고 그의 제자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다. 시즌 2는 코라가 영적인 세계와의 연결을 탐구하며, 조상들과의 관계를 발견하는 과정을 다룬다. 시즌 3은 코라가 새로운 적인 '红莲 파'를 상대하면서 평화를 지키기 위한 싸움을 전개하며, 시즌 4에서는 코라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는 모습을 그린다.

《코라의 전설》은 독특한 애니메이션 스타일과 탄탄한 스토리, 복잡한 캐릭터 구성을 통해 호평 받았으며, 인권, 정치, 성 역할 등 다양한 사회적 주제를 다루었다. 이 작품은 오랜 시간 동안 많은 팬층을 형성했고, 평론가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