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그리피 시니어

켄 그리피 시니어(Ken Griffey Sr., 1950년 4월 10일 ~ )는 미국의 전 프로 야구 선수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에서 외야수로 활약하였다. 그는 1973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데뷔한 후, 시애틀 매리너스, 신시내티 레드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선수로 활동하였다. 그리피 시니어는 주로 왼쪽 외야수로 출전했으며, 뛰어난打撃력과 빠른 주력을 특징으로 했다.

그리피 시니어는 그의 경력 동안 2회 올스타에 선정되었고, 1980년에 골드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되어 수비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인정받았다. 그는 또한 1985년, 1986년 두 차례 내셔널 리그 배팅 타이틀을 획득하며, 타격에서도 주목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의 커리어 통산 성적은 .296의 타율과 2,143안타, 1,400타점, 185홈런을 기록하였다.

그리피 시니어는 야구 경력 외에도 그의 아들인 켄 그리피 주니어와 함께 MLB에서 활약하며 아버지와 아들이 동시에 같은 팀에서 뛰는 드문 경험을 하기도 했다. 그리피 시니어는 은퇴 후에는 코치로 활동하며 후배 선수들에게 지식을 전수하였다. 그의 업적은 미국 프로 야구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의 명성은 아들인 그리피 주니어와 함께 더욱 공고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