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니 호프(Courtney Hope)는 1989년 8월 15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어난 미국의 배우이자 성우이다. 그녀는 텔레비전 드라마와 비디오 게임 산업 모두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였다. 특히 강인한 여성 캐릭터를 소화하는 데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었으며, 연기력뿐만 아니라 신체적인 액션 연기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호프의 대중적 인지도를 높인 대표적인 분야는 미국의 장수 주간 드라마(Soap Opera)이다. 그녀는 CBS의 인기 드라마인 '더 볼드 앤 더 뷰티풀(The Bold and the Beautiful)'에서 샐리 스펙트라(Sally Spectra)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동일한 캐릭터로 '더 영 앤 더 레스트리스(The Young and the Restless)'에 합류하며 시리즈 간의 크로스오버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이 역할을 통해 그녀는 복잡한 감정선을 가진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주간 에미상 후보에 오르는 등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비디오 게임 분야에서의 활약 또한 주목할 만하다. 호프는 레메디 엔터테인먼트(Remedy Entertainment)의 작품들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2016년 게임 '퀀텀 브레이크(Quantum Break)'에서 베스 와일더 역을 맡으며 게임 연기에 발을 들였으며, 2019년 출시된 '컨트롤(Control)'에서는 주인공 제시 페이든(Jesse Faden) 역의 모델링과 목소리 연기, 모션 캡처를 모두 수행하였다. '컨트롤'에서의 연기는 평단의 극찬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그녀는 BAFTA 게임 어워즈 등 주요 시상식에서 최우수 연기자 후보에 노미네이트되었다.
그녀는 연기 활동 외에도 건강과 피트니스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활동해 왔다. 공인 피트니스 강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신체적 능력은 그녀가 맡은 다양한 액션 역할들을 직접 수행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다. 어린 시절부터 댄서와 모델로 활동하며 쌓은 무대 경험 역시 그녀의 연기에 유연함과 표현력을 더해주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커트니 호프는 현대 미디어의 경계를 넘나들며 실사 연기와 디지털 캐릭터 연기 모두에서 성공을 거둔 인물로 평가받는다. 텔레비전 화면 속의 전통적인 연기 방식과 모션 캡처를 활용한 최첨단 게임 연기 방식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자신만의 독특한 경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