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즈사우시쿠역(上総牛久駅)은 일본 지바현 이치하라시에 위치한 코미나토 철도 코미나토 선의 철도역이다. 1925년 3월 7일 코미나토 철도의 개통과 함께 영업을 시작하였다. 이 역은 이치하라시의 우시쿠 지구에 자리 잡고 있으며, 지역 교통의 주요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역명은 과거 이 지역의 지명이었던 '우시쿠'에 옛 구국 명칭인 '카즈사'를 관사처럼 붙여 명명되었다.
역의 구조는 2면 3선의 혼합식 승강장을 갖춘 지상역 형태이다. 역사와 직접 연결된 단선 승강장과 섬식 승강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두 승강장은 구내 건널목을 통해 연결된다. 역 내에 보존된 목조 역사는 건립 당시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어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러한 건축적 특징 덕분에 2017년에는 국가 등록 유형 문화재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카즈사우시쿠역은 코미나토 선 운행 체계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시점인 고이역에서 출발한 열차 중 상당수가 이 역에서 회차하거나 종착한다. 따라서 카즈사우시쿠역을 기점으로 고이 방면과 가즈사나카노 방면의 운행 빈도에 큰 차이가 발생한다. 고이 방면으로는 열차가 비교적 빈번하게 운행되지만, 산간 지역인 요로케코쿠 방면으로 향하는 열차는 운행 횟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특징이 있다.
역 주변은 이치하라시 남부 지역의 상업과 행정의 중심지를 형성하고 있다. 역 광장 앞에는 오래된 상점가와 주택가가 밀집해 있으며, 인근에는 이치하라 시청 우시쿠 지소와 지바 현립 이치하라 고등학교가 위치한다. 통학하는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의 이용률이 높으며, 역 주변에서 열리는 지역 행사나 시장은 지역 사회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철도 애호가들과 관광객들에게는 복고풍 분위기를 간직한 간이역의 정취로 잘 알려져 있다. 일본의 근대적인 철도 풍경이 남아 있어 드라마, 영화, 광고의 촬영지로 자주 활용된다. 특히 봄철에는 철길을 따라 피어나는 유채꽃과 벚꽃이 역사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이러한 경관을 보기 위해 매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며, 코미나토 철도의 매력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장소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