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영은 1988년 6월 21일 태어난 대한민국의 배우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를 졸업하였으며,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다. 그는 데뷔 이후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를 소화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영화계에서 먼저 두각을 나타낸 그는 2015년 영화 '고추'로 데뷔한 이후 '밀정', '택시운전사',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등 굵직한 상업 영화에 단역 및 조역으로 출연하며 경력을 쌓았다. 특히 2018년 영화 '독전'에서는 마약 조직의 일원인 '이주영'과 호흡을 맞춘 인물로 등장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글로리데이', '유열의 음악앨범' 등의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다.
2019년 개봉한 '82년생 김지영'에서는 주인공 지영의 남편 대현의 동료인 '승욱' 역을 맡아 현실적인 직장인의 모습을 그려냈다. 같은 해 '찬실이는 복도 많지'에서는 주인공 찬실의 연하남이자 불어를 가르치는 '영희'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와 특유의 분위기로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2020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에서는 안은영의 중학교 동창이자 미스터리한 서사를 가진 인물 '김강선'으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잔상을 남겼다.
이후 넷플릭스 시리즈 'D.P.'에서 제103보병사단 헌병대 수사과 소속 '허기영' 일병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으며, 드라마 '트레이서'에서는 국세청 조사관 '인동호' 역을 통해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발휘했다. 2024년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The 8 Show(더 에이트 쇼)'에서 '9층'의 지시를 수행하는 인물인 '6번'의 조력자 등으로 활약하며 글로벌 OTT 플랫폼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준영은 일상적인 생활 연기부터 서늘한 악역, 다정다감한 인물까지 소화 가능한 유연한 연기 폭을 가진 배우로 평가받는다. 연극 무대와 영화 현장에서 다져진 기본기를 바탕으로 대사의 전달력과 감정의 깊이가 뛰어나다는 평을 얻고 있다. 화려한 수식어보다 작품 속 캐릭터 자체로 기억되기를 원하는 연기자로서 묵묵히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