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시공전사 썬더맨은 1991년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실사 합성 영화이다. 서울동화프로덕션에서 제작하였으며, 한국 애니메이션 및 특촬물 분야에서 활동한 김청기 감독이 기획하고 연출을 맡았다. 이 작품은 당시 어린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특수촬영물의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실사 촬영 영상에 일부 애니메이션 효과와 특수 효과를 결합하여 제작되었다.
줄거리는 지구를 침략하려는 외계 세력과 이에 맞서 인류를 구원하려는 초인적인 영웅의 활약을 중심축으로 삼는다. 우주의 평화를 위협하는 악의 무리가 지구에 도달하자, 특별한 힘을 부여받은 주인공이 '썬더맨'으로 변신하여 그들과 사투를 벌인다. 썬더맨은 강력한 권법과 더불어 우주의 에너지를 이용한 초능력을 사용하여 적들을 물리치며 지구의 평화를 지켜낸다.
시각적인 면에서는 슈트 액션과 미니어처 촬영 기법이 적극적으로 활용되었다. 주인공이 착용하는 강화 슈트는 당시 일본의 전대물이나 메탈 히어로 시리즈의 영향을 받은 디자인을 보여주지만, 국내 기술진의 노력으로 독자적인 형태를 갖추고자 했다. 거대 괴수와의 전투 장면에서는 정교하게 제작된 도시 미니어처 세트를 사용하여 파괴 효과를 연출함으로써 어린이 관객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 영화는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이어졌던 한국 실사 히어로 영화의 유행기 끝자락에 위치한 작품이다. '외계에서 온 우뢰매' 시리즈로 시작된 한국형 특촬물의 계보를 잇고 있으며, 극장 개봉 이후 가정용 비디오로 출시되어 더욱 널리 알려졌다. 당시 한국의 열악한 제작 환경 속에서도 공상과학 장르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시도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작품에 등장하는 음악과 주제가는 주인공의 영웅적 면모를 부각하는 역할을 하였다. 긴장감 넘치는 전투 상황에서 흐르는 배경음악은 극의 몰입도를 높였으며, 변신 장면에서의 효과음은 썬더맨의 강력함을 시각적으로 보완했다. 현재의 시각으로는 특수 효과가 다소 미흡해 보일 수 있으나, 1990년대 초반 한국 아동용 영상 콘텐츠 시장의 흐름과 특성을 잘 보여주는 기록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