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면

청남면은 대한민국 충청남도 청양군 동남단에 위치한 면이다. 동쪽으로는 공주시 탄천면, 남쪽으로는 부여군 부여읍 및 석성면과 접하며, 서쪽으로는 장평면, 북쪽으로는 정산면과 경계를 이룬다. 금강 본류가 면의 동쪽과 남쪽을 휘어 감으며 흐르고 있어 지형적으로 반도와 같은 형상을 띠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형은 대체로 평탄한 편이며 금강 연안을 따라 넓은 충적평야가 발달해 있다. 면의 북서쪽은 산지 지형이 일부 분포하나, 전반적으로 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용수를 갖추고 있어 농업 경영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특히 금강 주변의 범람원 지역은 대규모 시설 원예 단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이는 청남면 경제의 핵심적인 축을 담당하고 있다.

주요 산업은 농업이며, 그중에서도 시설 원예가 매우 발달했다. 청남면의 특산물로는 딸기, 수박, 방울토마토, 멜론 등이 유명하며 특히 '청남 딸기'는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금강 하류의 비옥한 토질에서 재배된 농산물은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하여 상품 가치가 높게 평가받는다. 최근에는 현대화된 유통 시스템과 친환경 농법을 도입하여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고 있다.

역사적으로 청남면은 본래 정산군 지역에 속해 있었다. 1914행정구역 개편 당시 정산군 청남면이라 칭하게 되었으며, 이후 정산군이 청양군에 통합되면서 청양군 청남면으로 재편되었다. 관할 법정리로는 청소리, 중산리, 왕진리, 아산리, 내직리, 대일리, 상장리, 인양리 등이 있다. 면 행정복지센터는 청소리에 위치하여 지역의 행정과 복지 사무를 총괄한다.

청남면은 금강을 끼고 있어 자연경관이 수려하며, 금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수변 공원과 자전거 도로 등이 잘 갖추어져 있다. 과거 금강 수운의 요충지였던 왕진나루터 등의 유적은 지역의 역사적 배경을 잘 보여준다. 매년 면민 화합 행사와 농산물 홍보 활동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고 있으며, 쾌적한 주거 환경과 첨단 영농이 조화를 이루는 농촌 지역으로 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