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궁의 파프너'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본작은 2004년에 처음 방영되었다. 제작은 XEBEC이 담당하였고, 감독은 미즈시마 세이지이다. 시리즈는 2010년대와 2020년대에 걸쳐 다양한 후속작과 극장판이 제작되었다.
작품의 배경은 가까운 미래에, 페스툼(Festum)이라는 외계 생명체의 침공을 받고 있는 지구이다. 주인공들은 페스툼에 대항하기 위해 파프너(Fafner)라는 거대 로봇을 조종하는 청소년들이다. 시리즈의 주 무대는 타시로지마(Tatsumiya Island)라는 가상의 섬으로, 여기서 평화롭게 살고 있던 주민들은 페스툼의 공격을 계기로 자신들의 정체와 과거를 알게 된다.
'창궁의 파프너'는 복잡한 스토리와 심리적 드라마로 특징지어진다. 인간관계와 희생, 그리고 생존을 둘러싼 고뇌를 상세하게 그린다. 특히 초기 시리즈에서는 섬 주민들이 페스툼과의 전투에서 겪는 고통과 성장 과정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후속작으로는 '창궁의 파프너 EXODUS'(2015), '창궁의 파프너 THE BEYOND'(2019-2021) 등이 있으며, 각 작품은 전작의 설정과 이야기를 연계하여 더욱 확장된 세계관을 제시한다. 또, 시리즈를 구성하는 다양한 OVA와 극장판도 있다.
음악은 사와노 히로유키가 담당하였으며, 그의 감성적인 작곡은 시리즈의 분위기를 한층 더 강화시켰다. '창궁의 파프너'는 일본 내외에서 팬층을 확보하였으며, 깊이 있는 스토리와 인물 설정, 그리고 미스터리한 세계관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