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프랭크 S. 베송급(General Frank S. Besson-class)은 미 육군이 운용하는 병참 지원함(Logistics Support Vessel, LSV)이다. 이 함급은 전구 내에서 차량 및 화물을 수송하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미 육군 수송대(Transportation Corps)의 핵심적인 해상 전력으로 평가받는다. 명칭상 도크상륙함과 혼용되기도 하나, 정확한 분류는 병참 지원함이며 상륙 작전 시 해변에 직접 접안하여 물자를 하역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상륙 지원 임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 함정의 가장 큰 특징은 선수와 선미에 설치된 램프를 이용한 롤온 롤오프(Ro-Ro) 방식의 화물 적재 능력이다. 선수 램프는 해안에 직접 거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이를 통해 항만 시설이 부족하거나 파괴된 곳에서도 전차, 장갑차, 트럭 등 중장비를 신속하게 하역할 수 있다. 약 10,500평방피트(약 975제곱미터)의 갑판 면적을 보유하고 있어 최대 약 2,000톤 이상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으며, 이는 미 육군이 보유한 상륙용 주정 중 가장 큰 규모에 해당한다.
제너럴 프랭크 S. 베송급은 장거리 항해 능력을 갖추고 있다. 약 8,200해리(약 15,000km) 이상의 항속 거리를 보유하고 있어 본토에서 전구까지 자력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승조원들을 위한 장기 체류 시설과 보급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는 일반적인 상륙 주정(LCM, LCU)들이 단거리 수송에 특화된 것과 차별화되는 지점으로, 대양 항해를 통해 독립적인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함정의 제원은 전장 약 83m, 전폭 약 18m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4,200톤에 달한다. 1980년대 후반부터 미시시피주의 홀터 마린(Halter Marine)에서 건조되기 시작하여 총 8척이 제작되었다. 초기형 6척과 성능이 개량된 후기형 2척(LSV-7, LSV-8)으로 구분되는데, 후기형은 선수 형상이 대양 항해에 더 적합하도록 개량되고 엔진 출력이 강화되어 악천후에서의 운용 성능이 향상되었다. 미 육군 외에도 필리핀 해군이 동일한 설계의 함정을 도입하여 바콜로드 시티급(Bacolod City-class)이라는 명칭으로 운용하고 있다.
이 함급은 합동 해안 양륙 군수 지원(JLOTS) 작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대형 전략 수송함이 접근하기 어려운 얕은 수심의 해안에서도 직접 물자를 전달할 수 있어, 전시 상황뿐만 아니라 인도적 구호 및 재난 구조 활동에서도 높은 효용성을 발휘한다. 특히 항만 시설이 미비한 도서 지역이나 해안가에서의 군수 지원 체계를 완성하는 데 필수적인 자산으로 간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