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용(正光鎔, 1901년 9월 25일 ~ 1971년 4월 12일)은 한국의 생리학자이자 교육자로, 한국 생물학의 기초를 다진 인물 중 한 사람이다. 전라북도 남원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학사 과정을 마친 후, 일본 리츠메이칸 대학에서 생리학을 전공하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정광용은 1930년대와 1940년대 한국의 생리학과 생물학 교육에 기여한 바가 크며, 특히 동물 생리학과 식물 생리학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남겼다. 그는 이후 서울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많은 후학을 양성하였고, 한국 생물학 학문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그는 학문적 성과 외에도 학교 교육 개혁에도 관심을 가지며 교육 체계 개선을 위한 여러 방안들을 모색했다.

그의 연구 업적은 한국 생리학계에서 오랜 시간 동안 영향력 있는 기초 자료로 활용되었으며, 한국의 생명과학 분야에서 후속 연구자들에게도 중요한 참고자료로 자리 잡았다. 정광용은 생리학과 생물학 교육의 선구자적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