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평

장태평은 대한민국의 관료이자 정치인으로, 주로 농업 정책과 경제 행정 분야에서 활동하며 국가 발전에 기여한 인물이다. 1949년 전라남도 무안군에서 태어나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이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과 미국 오리건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1977년 제20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공직에 입문한 뒤 재무부, 재정경제원, 재정경제부 등 주요 경제 부처에서 세제와 예산 관련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인 2008년 8월, 제58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으로 임명되어 약 2년간 재임하였다. 장관 재임 시절 그는 농업을 단순히 먹거리를 생산하는 1차 산업에 머물게 하지 않고, 가공과 유통, 관광이 결합된 6차 산업으로 육성하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였다. 특히 전통주 산업 육성법 제정과 쌀 소비 촉진 정책 등을 통해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어촌 경제의 활로를 모색하는 데 집중하였다.

장관 퇴임 이후인 2011년에는 제33대 한국마사회 회장으로 취임하여 경영인으로서의 행보를 이어갔다. 마사회장 재임 당시 그는 말 산업 육성법의 시행과 더불어 승마의 대중화와 경마 산업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였다. 또한 고객 중심 경영을 강조하며 조직의 체질 개선을 시도하였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기도 하였다.

2022년 12월에는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되었다. 위원장으로서 그는 기후 위기와 인구 감소라는 농어촌의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스마트 농업 확산, 농촌 공간 재구조화, 미래 세대의 농업 진입 장벽 완화 등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과 농업의 미래 성장 산업화를 목표로 삼아 농정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