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연

장도연은 1985년생으로 대한민국코미디언이자 방송인이다.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하여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시작하였다. 경희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를 휴학한 상태에서 개그계에 입문하였으며, 174cm의 큰 키와 날씬한 체격 등 모델 같은 외형과 대비되는 파격적인 분장과 슬랩스틱 코미디로 초기에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KBS '개그콘서트'에서 '키 컸으면', '패션 No.5' 등의 코너를 통해 인지도를 쌓은 후 tvN '코미디빅리그'로 무대를 옮겨 활동의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특히 박나래와 함께 콤비를 이루어 활약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장신을 활용한 특유의 포즈나 표정 연기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하였다. 공개 코미디 무대에서 다져진 탄탄한 연기력과 순발력은 이후 그녀가 전문 MC와 예능인으로 거듭나는 밑거름이 되었다.

2010년대 후반부터는 공개 코미디를 넘어 각종 토크쇼와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나 혼자 산다', '도시어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에서 고정 출연하며 진행자로서의 역량을 입증하였다. 상대방을 비하하거나 자극적인 소재를 사용하는 대신, 상황을 재치 있게 받아치는 입담과 배려 깊은 태도로 시청자들에게 호감을 주는 '선비 정신' 스타일의 개그가 그녀의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장도연은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다수의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1년 제5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예능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코미디언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였다. 또한 여러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발탁되는 등 패션과 뷰티 분야에서도 영향력을 행사하며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멀티 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하였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TEO'의 토크쇼 '살롱드립'을 진행하며 국내외 톱스타들과의 안정적인 인터뷰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유의 편안한 분위기 조성과 적재적소에 던지는 유머는 인터뷰어로서의 그녀의 가치를 더욱 높여주었으며, 차세대 국민 MC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끊임없는 노력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한 그녀의 행보는 많은 후배 희극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