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당(신자유당, 스웨덴어: Liberalerna)은 스웨덴의 주요 중도 세력 정당으로, 자유주의 이념을 중심으로 한 정당이다. 이 당은 1902년에 설립되었으며, 당시에는 '자유당'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었다. 초기에는 농민과 자유로운 상인층을 대변하는 정당으로 시작했지만, 이후에는 산업화와 도시화의 진행에 따라 다양한 사회 계층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당으로 발전해왔다.
자유당의 주요 이념은 개인의 자유, 민주주의, 사회적 책임, 그리고 경제적 자유를 강조한다. 이러한 가치들은 당의 정책과 공약의 기초가 되며, 공공 서비스와 시장 경쟁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여 국가 발전을 도모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또한, 자유당은 지속 가능한 개발과 환경 보호에도 관심을 기울이며,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을 개발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자유당은 스웨덴 정치에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여러 차례 정부 구성에 참여하였다. 과거에 비해 당의 지지율은 변동이 있었지만, 특히 1960년대와 1970년대에는 많은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서는 스웨덴 내에서의 정치적 변화와 함께 지지율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정체성 변화는 자유당이 보다 현대적인 이슈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젊은 세대의 지지를 받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게 했다.
자유당의 정책은 주로 시장 중심의 경제 정책과 개인의 자유를 중요시하는 사회 정책으로 구성된다. 교육, 의료, 그리고 사회 복지 분야에서의 개혁을 추진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공정한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이민 정책에서도 자유로운 이동과 통합을 강조하며, 다문화 사회의 장점을 극대화하려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입장은 자유당이 스웨덴 내에서 중요한 정치 세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한 기반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