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그리드 버그만

잉그리드 버그만(Ingrid Bergman, 1915년 8월 29일 ~ 1982년 8월 29일)은 스웨덴 출신의 유명한 영화 배우로, 20세기 영화사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녀는 뛰어난 연기력과 강렬한 존재감으로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버그만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다. 그녀는 스웨덴의 영화 산업에서 경력을 시작했으며, 1930년대 중반에 헨리크 자벤스키 감독의 작품 "사파리"를 통해 첫 주연을 맡았다. 이후 헐리우드로 이주하여 할리우드에서 활발히 활동하게 된다.

버그만의 대표작 중 하나는 1942년에 개봉한 "카사블랑카"로, 이 작품에서 그녀는 비공식적인 사랑이야기를 다룬 이자벨 캐너와 함께 등장했다. 이 영화는 그녀의 경력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그녀는 "안토니오 스와이트의 여행" (1945), "가스 빌리의 정원" (1956), "일인의 미국" (1969)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서도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다.

버그만은 1956년에 "가스 빌리의 정원"에서의 역할로 아카데미 상을 수상하였으며, 총 3번의 아카데미 상을 받았다. 그녀는 또한 에미 상과 골든 글로브 상 등 여러 시상식에서도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삶의 후반기에 텔레비전 및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1970년대와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작품을 발표했다.

잉그리드 버그만은 그녀의 예술적인 경력 외에도 개인 생활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세 번의 결혼과 여러 연애관계가 있었으며, 그녀의 사생활은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그녀는 1982년 8월 29일, 자신의 생일에 뉴욕에서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녀의 유산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영화 제작자와 배우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녀의 작품은 영화사에서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