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훈(정치인)

임성훈은 대한민국의 기업인 출신 정치인으로, 제6대 전라남도 나주시장을 지냈다. 1960년 전라남도 나주군 봉황면에서 태어났으며, 광주제일고등학교를 거쳐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였다. 정치권에 입문하기 전에는 정보통신 기술 분야의 유망한 벤처 기업가로 활동하며 실무 경제에 대한 전문성을 쌓았다.

그는 셋톱박스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인 알티캐스트(Alticast)의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기업 경영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당시 혁신적인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성공한 벤처 기업인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러한 경제적 배경은 훗날 그가 '경제 시장'을 표방하며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출마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로 나주시장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며 정계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였다. 당시 민주당의 세력이 강했던 호남 지역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되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으며, 이후 민주통합당에 입당하였다. 재임 기간 중에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인 빛가람도시의 기틀을 마련하고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공공기관의 이전에 발맞추어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데 주력하였다.

시장 재임 중에는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업의 산업화를 주요 시정 목표로 삼았다. 특히 나주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해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를 건립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다. 그러나 고형폐기물(SRF) 열병합발전소 건설과 관련한 지역 내 갈등과 행정적 논란은 그의 임기 중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로 남았다.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재선에 도전하였으나 새정치민주연합 경선 과정에서 탈락하였고, 이후 무소속으로 출마하였으나 낙선하였다. 퇴임 이후에도 지역 사회의 정치적 상황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기업인 출신의 행정가로서 효율성과 추진력을 강조했던 정치인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