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Lee Seung-youb, 1976년 8월 18일 ~ )은 한국의 전직 프로 야구 선수이자 현재 야구 해설가이다. 포지션은 1루수 및 지명타자였다.
이승엽은 1993년 프로야구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1차 지명되어 입단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1994년부터 2017년까지 23년 동안 KBO 리그에서 활약했으며, 특히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 뛰었을 때 가장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통산 2,001안타, 1,478타점, 351홈런을 기록하며 KBO 리그 역사상 최고의 타자로 손꼽힌다.
그의 성적은 2003년, 2006년, 2009년에 삼성 라이온즈와 함께 4차례 리그 우승에 기여했으며, 개인적으로는 2003년과 2006년에 MVP를 수상하였다. 또한,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한국 야구 대표팀의 일원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가에 큰 기여를 했다.
이승엽은 2012년 미국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의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을 체결하였고, 이후 2013년 일본 프로야구의 주니치 드래곤스에서 활약하기도 하였다.
그는 2017년 은퇴 이후, 방송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야구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이승엽은 그의 뛰어난 실력과 성격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