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소환은 두 번째입니다'는 키시모토 카즈하가 집필한 일본의 라이트 노벨을 원작으로 하는 미디어 믹스 작품이다. 2015년부터 웹 소설 연재 사이트인 '소설가가 되자'에서 연재를 시작했으며, 이후 몬스터 문고를 통해 서적판이 발간되었다. 이 작품은 이세계로 소환되어 세상을 구했던 주인공이 현대 세계로 돌아갔다가 다시 같은 세계로 소환된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전개된다.
주인공 스자키 세츠는 과거 이세계 '에클레르'에 소환되어 용사로서 활약하며 인간족, 수인족, 마족 간의 전쟁을 종결시킨 영웅이다. 그러나 전쟁이 끝난 후 국왕의 음모에 휘말려 현대의 지구로 강제 송환되었으며, 기억을 그대로 간직한 채 갓난아기로 환생하여 고등학생까지 성장하게 된다. 그러던 중 같은 반 학생들과 함께 다시 한번 에클레르로 소환되면서 두 번째 이세계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작품의 주된 무대인 에클레르는 세츠가 평화를 가져온 지 수십 년이 지난 시점으로 설정되어 있다. 세츠가 떠난 이후 평화가 유지되는 듯했으나, 다시금 종족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전쟁의 불씨가 타오르기 시작한 상황이다. 세츠는 과거 자신의 동료들이었던 인물들과 재회하며 세계를 다시 혼란에 빠뜨리려는 배후 세력을 추적하고, 전쟁을 막기 위해 움직인다.
주인공 세츠는 이미 한 번 세계를 구했던 경험이 있기에 다른 소환자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전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전생에서 익힌 마법과 검술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적을 압도하는 먼치킨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단순히 무력으로 해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과거에 맺었던 인연과 인맥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이 작품의 특징이다.
이 작품은 인기에 힘입어 아라시야마가 작화를 맡은 만화판이 연재되었으며, 2023년에는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방영되었다. 이세계 소환물이라는 흔한 소재에 '두 번째 소환'이라는 회귀적 요소를 가미하여 차별화를 시도했으며, 주인공의 압도적인 힘을 바탕으로 한 시원한 전개와 하렘 요소가 결합된 판타지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