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니시 텟페이(上西哲平)는 일본의 애니메이터이자 연출가로, 2010년대 중반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현대 애니메이션계에서 독보적인 감각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그는 주로 디지털 작화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역동적인 움직임과 세련된 영상미를 통해 자신만의 작업 스타일을 구축하였다. 프리랜서로서 여러 스튜디오의 작품에 참여하며 경력을 쌓았으며, 특히 액션 연출과 캐릭터의 감정 묘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그의 작화 스타일은 광각 렌즈를 사용한 듯한 왜곡된 공간감과 속도감 있는 카메라 워킹이 특징이다. 복잡한 구도 속에서도 캐릭터의 인체 비례를 무너뜨리지 않으면서 운동감을 극대화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또한, 선의 강약을 조절하여 밀도 높은 화면을 구성하며, 시각적인 정보량이 많은 장면에서도 연출의 의도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감각을 지니고 있다.
주요 참여 작품으로는 《주술회전》, 《체인소 맨》, 《헤이케 이야기》 등이 있다. 특히 《주술회전》 1기에서는 원화뿐만 아니라 연출 및 콘티 작업에 참여하여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Fate/Grand Order》의 광고 영상 등에서도 화려한 액션 작화를 선보였다. 단순히 움직임을 그리는 단계를 넘어, 장면의 분위기와 리듬을 설계하는 연출가로서의 역량 또한 업계 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우에니시 텟페이는 이른바 '웹계(Web-gen) 애니메이터'의 흐름 속에 있으면서도, 전통적인 영화적 연출 문법을 조화롭게 결합한다는 평을 듣는다. 그의 작업 방식은 현대 일본 애니메이션의 기술적 진보를 상징하며, 매 작품마다 실험적인 시도를 통해 시청자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현재 그는 차세대 애니메이션계를 이끌어갈 핵심 인력 중 한 명으로 주목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