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답동(龍踏洞)은 서울특별시 성동구의 동쪽에 위치한 법정동이자 행정동이다. 서쪽으로는 마장동, 남쪽으로는 송정동, 북쪽으로는 동대문구 답십리동과 접하고 있다. 청계천과 중랑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인접하여 수변 공간이 발달해 있으며, 동 전체가 평지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지리적 특징이다.
용답동이라는 지명은 1975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인접한 '용두동'에서 '용(龍)' 자를, '답십리동'에서 '답(踏)' 자를 각각 한 글자씩 따서 만들어졌다. 과거에는 경기도 양주군 지역이었으나 1949년 서울특별시에 편입되었다. 이후 성동구 관할 아래 여러 차례 행정 구역 조정이 이루어지면서 현재의 경계와 명칭이 확립되었다.
교통 측면에서 용답동은 철도 교통의 중요한 요충지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지선인 용답역과 신답역이 동 내부에 위치하며,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이 동의 동쪽 경계에 걸쳐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특히 서울교통공사의 군자차량사업소가 동 면적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서울 지하철 1, 2호선 차량의 정비와 보관을 담당하는 핵심 기지 역할을 수행한다.
경제 및 산업 환경을 살펴보면, 인근의 장한평 중고차 매매단지와 연계된 자동차 관련 산업이 매우 발달해 있다. 중고차 매매뿐만 아니라 자동차 수리, 부품 유통 업체들이 밀집해 있어 서울의 대표적인 자동차 산업 거점 중 하나로 기능한다. 또한 지역 내의 용답전통시장은 오랜 역사를 지닌 골목형 시장으로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지원하는 주요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주거 환경은 저층 주택가와 소규모 아파트 단지가 혼재된 양상을 보이며, 최근에는 노후 주거지에 대한 재개발 및 도시 재생 사업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청계천 제방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와 녹지 공간은 주민들에게 휴식과 운동 장소를 제공하며, 한양대학교 및 성동구 주요 상권과 인접해 있어 유동 인구가 꾸준히 유지되는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