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평역은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장안동과 성동구 용답동의 경계에 위치한 서울 지하철 5호선의 전철역이다. 1995년 11월 15일 서울 지하철 5호선의 왕십리~상일동 구간이 개통되면서 영업을 시작하였으며, 현재 서울교통공사가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역 번호는 543번이며, 지하 역사로 구성되어 있다.
역명의 유래는 인근 지역의 옛 지명인 '장한평'에서 따왔다. 조선 시대에 이 일대는 나라의 말을 기르던 목장이 있던 곳으로 '장한평' 혹은 '장안평'이라 불렸다. 행정구역상으로는 동대문구 장안동과 성동구 용답동의 경계 지점인 천호대로 하부에 역사가 위치해 있어, 출구에 따라 속한 자치구가 달라지는 특징이 있다.
장한평역 일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고차 매매 단지인 '장안평 중고차 매매시장'으로 유명하다. 1970년대 후반부터 형성된 이 시장은 자동차 매매, 부품 유통, 정비업이 밀집한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최근에는 서울시의 도시 재생 사업을 통해 중고차 매매 단지의 현대화와 자동차 관련 산업의 고도화가 추진되고 있으며, 서울새활용플라자와 하수도과학관 등 환경 관련 문화 시설도 인근에 조성되었다.
역 주변은 주거 지역과 상업 시설이 혼재되어 있으며, 서울교통공사 본사가 인근에 위치하여 관련 종사자들의 이용이 잦다. 또한 동쪽으로 중랑천이 흐르고 있어 시민들이 산책로와 체육공원을 이용하기 위해 방문하기도 한다. 역 내부에는 섬식 승강장이 설치되어 있으며, 장애인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등 승객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교통 거점으로서 장한평역은 서울 동부권과 도심을 잇는 중요한 길목에 위치한다. 5호선을 통해 왕십리, 광화문, 여의도 등 주요 업무 지구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으며, 천호대로를 지나는 수많은 시내버스 노선과 연계되어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인근 거주자와 직장인들로 인해 혼잡도가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