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수난곡(Johannespassion)은 독일의 작곡가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Johann Sebastian Bach)가 1724년에 작곡한 또는 1736년에 수정된 성극이다. 이 곡은 요한복음에 기초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십자가에 못 박힘을 다룬다. 바흐의 성전환 초기작 중 하나로, 주로 카톨릭의 성주간 예배에서 연주되며, 고통받는 그리스도의 이야기를 음악적으로 풀어낸다.

요한수난곡은 다양한 음색의 솔리스트, 합창, 관현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리아와 호프가 혼합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 곡은 두 개의 주요 솔리스트가 등장하고, 각 캐릭터의 감정을 표현하는 아리아가 삽입되어 있어 다채로운 음악적 색깔을 제공한다.

작품은 약 2시간 30분 정도의 길이를 가지고 있으며, 과거에는 교회에서 부활절 전에 성전환의 교리적 해석을 위해 사용되었다. 바흐의 이 작품은 그가 당시의 음악 전통을 고수하는 동시에 독창적인 기법과 심오한 감정을 더한 예술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에 이르러 요한수난곡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음악회와 성당에서 연주되며, 바흐의 영향력을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 작품은 여러 레코딩과 해석이 존재하며, 다양한 음악적 해석과 연주 스타일로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