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토모 타츠야(大友克洋, 1961년 4월 14일 ~ )는 일본의 만화가이자 애니메이션 감독, 시나리오 작가로, 주로 과학 소설과 판타지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1980년대 초반에 발표한 만화 작품 '아키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이 작품은 그의 대표작이자 일본 만화의 세계적 인식에 큰 영향을 끼쳤다.
오오토모는 도쿄에서 태어나 아사히가쿠인 대학교에서 교육을 받았다. 1979년, 그는 만화가로서 경력을 시작하며, 여러 잡지에 단편 작품을 게재했다. 이후 '아키라'를 연재하기 시작했고, 이 작품은 1984년부터 1993년까지 총 6권으로 출간됐다. '아키라'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배경의 서사와 혁신적인 비주얼, 복잡한 캐릭터로 유명하며, 이후 1988년에는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되어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의 작업은 세밀한 디테일이 특징이며,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아키라' 외에도 '메모리'(Memories), '스티브 맥퀸'(Steamboy)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그의 영향력을 확대했다. 또한 그는 애니메이션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여러 작품의 제작에 참여하거나 감독으로 활동하였다.
오오토모 타츠야는 그의 작품을 통해 현대 일본 문화에 기여했으며, 그의 독창적인 시각과 혁신적인 접근은 많은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그는 국내외 만화 및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여러 차례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활발히 작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