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스타

에브리스타(Everystar, エブリスタ)는 일본의 대표적인 사용자 참여형(UGC) 콘텐츠 투고 플랫폼이다. 2010년 일본의 IT 기업인 DeNA와 이동통신사인 NTT 도코모가 합작하여 설립한 '주식회사 에브리스타'에 의해 운영을 시작하였다. 이 서비스는 주로 스마트폰과 개인용 컴퓨터를 통해 소설, 만화, 수필 등 다양한 창작물을 게시하고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설립 초기에는 피처폰과 초기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소설 시장을 공략하며 급격히 성장하였다. 누구나 자유롭게 작가로 데뷔할 수 있는 열린 구조를 지향하며, 독자들의 반응에 따라 작품의 순위가 매겨지는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2021년에는 전자책 유통 기업인 미디어 도(Media Do)가 DeNA로부터 지분을 인수하며 경영권의 변화가 있었으나, 서비스의 핵심적인 정체성은 유지되고 있다.

에브리스타의 핵심적인 사업 모델은 '미디어 믹스'에 있다. 단순히 온라인 투고 플랫폼에 머물지 않고, 인기 작품을 종이책으로 출판하거나 만화화, 애니메이션화, 영화화하는 데 주력한다. 이를 위해 대형 출판사들과 협력하여 정기적인 소설 공모전과 '에브리스타 소설 대상' 등을 개최하며 신진 작가 발굴의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이 플랫폼을 통해 배출된 대표작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국왕 게임(王様ゲーム)'과 '노예구(奴隷区)' 등이 있다. 이러한 작품들은 웹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실사 영화나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특히 자극적이고 몰입감 있는 서스펜스 및 공포 장르에서 강점을 보이며, 일본의 모바일 문학 장르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

에브리스타는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는 기조 아래 작가와 독자 간의 소통을 강조한다. 독자들은 작품에 별점을 주거나 리뷰를 남기며 창작 과정에 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는 전문 작가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창작자들에게도 강력한 동기부여를 제공하며,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출판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