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매클리시(Alex McLeish)는 스코틀랜드의 전직 축구 선수이자 감독이다. 1959년 1월 21일 스코틀랜드의 에딘버러에서 태어난 그는 주로 중앙 수비수로 활동했다. 매클리시는 자신의 선수 경력을 시작한 곳은 애버딘 FC로, 이곳에서 그는 1978년부터 1988년까지 10년 동안 뛰었다. 애버딘에서의 활약 동안 그는 팀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유럽 컵 위너스컵, UEFA 슈퍼컵 등 여러 국제 대회에서의 성공을 경험했다.

선수 은퇴 후 매클리시는 감독으로서의 경로를 시작했다. 그의 첫 번째 감독직은 애버딘에서 진행되었으며, 그 후에는 여러 팀을 이끌었다. 그 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맡았던 버밍엄 시티에서의 성과다. 그는 2011년 FA컵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어 당시 팀을 다시 한 번 주목받게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매클리시는 팀의 수비력을 강화하고 효과적인 전술을 도입하여 축구계에서 그의 지도력을 인정받게 되었다.

매클리시는 스코틀랜드 국가대표팀의 감독직도 맡았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국가대표팀을 지도하며 그에게 주어진 도전들에 직면했다. 그러나 매클리시가 이끌었던 시기의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며, 결국 2009년 사임하게 되었다. 그의 감독 경력은 다소 기복이 있었지만, 각 팀에서 그는 항상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알렉스 매클리시는 전통적인 스코틀랜드 축구 스타일을 존중하면서도 현대적인 전술을 수용하는 능력을 가진 감독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축구의 본질과 경기를 승리로 이끄는 방법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있으며, 이러한 점에서 많은 후배 감독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매클리시의 경력은 그가 축구계에서 오랜 시간 동안 영향력 있는 인물로 남게 해주는 요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