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위 왕조(Alawite dynasty)는 현재 모로코를 통치하는 왕조로, 17세기부터 시작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알라위 왕조의 기원은 1631년 무함마드 알샤라프(Moulay Ali Cherif)가 타필랄트를 통치하기 시작한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알라위 왕조는 시드나 아드딘 알하산과 그의 아들 아흐마드 알 만수르 알 다하비의 후손으로 알려져 있다.
알라위 왕조의 권력은 무라드 알라라쉬드(Moulay Rashid)가 1666년에 페스를 정복하고 수많은 경쟁자들을 물리치면서 크게 강화되었다. 그의 후계자 이스마일 이븐 셰리프(Moulay Ismail)는 로마 언어를 기반으로 하는 해양 국가들과의 무역 관계를 발전시키고, 중앙집권적 정부를 구축하는 등 통치력을 공고히 했다.
근현대에 들어와 특히 중요한 왕은 무함마드 5세와 하산 2세였다. 무함마드 5세는 모로코의 독립운동을 이끌어 1956년 프랑스 식민 통치로부터 독립을 쟁취했고, 그의 아들 하산 2세는 1961년부터 1999년까지 통치하면서 모로코의 현대화 및 경제적 발전을 추진했다. 현재의 국왕은 무함마드 6세이며, 1999년에 즉위했다. 무함마드 6세는 사회적, 경제적 개혁을 통해 모로코를 현대적인 국가로 변모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알라위 왕조는 이슬람 수니파를 신봉하며, 셰리프 가문으로서 예언자 무함마드의 후손임을 자처한다. 왕조는 모로코의 정치, 경제, 외교 분야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으며, 아프리카와 아랍 세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알라위 왕조는 그들의 권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종종 정치적, 군사적 수단을 활용했고, 이는 모로코 내 다양한 부족 간의 갈등을 조정하고 통합하는 데 기여했다. 그 결과로 모로코는 종종 주변 국가들보다 안정적인 통치를 유지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