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티스(Atlantis)는 고대 신화와 전설에서 언급되는 가상의 섬 또는 대륙으로, 처음으로 플라톤의 저서에서 등장한다. 플라톤은 "티마이오스(Timaeus)"와 "크리티아스(Critias)"라는 두 대화편에서 아틀란티스를 소개하였으며, 이 섬은 고도로 발전된 문명을 가진 것으로 묘사된다. 아틀란티스는 지혜와 기술, 그리고 문화의 중심지로, 그 문명은 인류 역사에서 전설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플라톤에 따르면, 아틀란티스는 대서양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고대 그리스의 아테네와 대조되는 전설적인 국가로 그려진다. 아틀란티스는 대양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이자 왕인 아틀라스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아틀란티스는 강한 힘을 지닌 문명이 그들의 교만으로 인해 신의 분노를 사게 되며, 결국 대양에 잠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아틀란티스의 몰락은 인간의 자만과 윤리적 규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상징적인 이야기로 해석된다.
아틀란티스에 대한 이야기는 고대 그리스 시대 이후에도 여러 문화와 문학에서 다뤄져 왔다. 중세 시대에는 아틀란티스를 이상적인 사회의 모델로 여기는 사상이 퍼지기도 하였고, 르네상스 시기에는 인문주의자들 사이에서 더욱 관심을 받았다. 19세기에는 아틀란티스에 대한 다양한 이론이 나오면서, 이 신화적인 섬이 실제로 존재했는지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 이러한 과정에서 아틀란티스는 과학자, 탐험가, 심지어는 오컬트 사상가들에 의해 탐구의 대상으로 여겨졌다.
현대에 들어서도 아틀란티스는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문학, 영화, 게임 등에서는 아틀란티스를 배경으로 한 창작물이 끊임없이 제작되고 있으며, 때로는 새로운 해석과 아이디어가 추가되어 전설적인 존재로 남아 있다. 또한, 고고학적 발견이나 연구를 통해 아틀란티스에 대한 이론이 제기되기도 하나, 아직까지 명확한 실체는 밝혀지지 않았다. 최종적으로 아틀란티스는 신화와 현실 사이에 위치한 독특한 개념으로, 인류의 상상력과 열망을 불러일으키는 중요한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