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다 리카코

아이다 리카코(逢田梨香子)는 일본의 성우이자 가수로, 1992년 8월 8일 도쿄도에서 태어났다. 초등학생 시절 약 3년 동안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거주한 경험이 있어 영어 회화에 어느 정도 소양이 있다. 성우로 데뷔하기 전에는 '이토 리코'라는 예명으로 배우 활동을 하였으나, 이후 성우로 전향하여 켄 프로덕션 소속으로 본격적인 경력을 시작했다. 현재는 소속사를 옮겨 우사기(Usagi)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그녀의 이름을 대중에게 널리 알린 대표작은 미디어 믹스 프로젝트인 '러브 라이브! 선샤인!!'이다. 이 작품에서 주요 인물인 사쿠라우치 리코 역을 맡았으며, 작중 성우 유닛인 Aqours(아쿠아)의 멤버로서 가수 및 퍼포먼스 활동을 병행했다. 특히 피아노 연주 경험이 전무했음에도 불구하고 라이브 공연에서 캐릭터의 설정을 재현하기 위해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는 열정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성우로서의 연기 폭은 청순하고 차분한 소녀 역할부터 고집 있고 강단 있는 캐릭터까지 아우른다. 주요 출연작으로는 '센류소녀'의 아틀리에 아마네, '갑철성의 카바네리'의 이치노스케, '전투원, 파견합니다!'의 로제, '하얀 모래의 아쿠아토프'의 미야자와 후우카 등이 있다. 또한 차분한 목소리 톤과 준수한 전달력을 바탕으로 라디오 진행 및 각종 방송의 내레이션 영역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솔로 가수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했다. 자신의 첫 주연작 중 하나인 '센류소녀'의 오프닝 테마 곡인 'Ordinary Love'를 통해 솔로 데뷔를 마쳤으며, 이후 본인의 음악 레이블인 AstroVoice를 통해 여러 장의 싱글과 앨범을 발표했다. 그녀의 음악은 서정적인 멜로디와 본인 특유의 맑은 음색이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를 받으며 성우 활동과는 또 다른 예술적 면모를 보여준다.

아이다 리카코는 수려한 외모와는 상반되는 엉뚱하고 털털한 성격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그녀가 직접 그린 독특한 화풍의 그림들은 팬들 사이에서 '아이다 화백'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완벽해 보이는 모습 뒤에 숨겨진 인간미 넘치는 모습과 일에 대한 진지한 태도는 그녀가 오랜 시간 동안 두터운 팬층을 유지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