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辛格浩, 1927년 11월 24일 ~ 2020년 1월 19일)는 대한민국의 기업가이자 롯데그룹의 창립자로, 현대 한국 경제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한 인물이다. 경상남도에서 태어난 신격호는 1940년대 후반 일본으로 이주하여 그곳에서 다양한 사업 경험을 쌓았다.
1958년 그는 한국으로 돌아와 롯데제과를 창립하며 사업을 시작하였다. 롯데제과는 빠르게 성장하여 한국의 대표적인 제과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이후 신격호는 롯데그룹을 다각화하여 유통, 호텔, 식음료, 화학 등 여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였다. 그의 경영 철학은 고객 중심과 품질 중시로, 이로 인해 롯데그룹은 국내외에서 성공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신격호는 또한 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으며, 교육 및 문화 분야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재단을 설립하였다. 그의 경영 스타일은 고전적인 가족 기업의 방식과 루트 유통의 현대적인 방식을 결합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2020년 1월 19일, 신격호는 92세의 나이로 별세하였다. 그의 업적과 영향을 통해 롯데그룹은 오늘날 한국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신격호의 경영 철학은 많은 기업인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